방송국 스튜디오
신청곡 / 사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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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전에 제 로그에 올려놓은 글입니다새삼 생각이 나서 써 놨는데 참 좋은 글인거 같아요 글 잘쓰는 사람이 부러워요 이십대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줄 알았다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있었다 마흔이 되니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이 끝나는줄 알았다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일흔이 되면 예순이 그러리라. 죽음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뿐이다
1술석잔이면끝(@thinkkim)2016-08-01 15:17:55
신청곡 언니쓰,권지후 - shut up /귀한 사람 |
사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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